정복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이미 수세기에 걸쳐 전염병에 면역력이 생긴 유럽인들은 가축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잉카인들과 달리, 세균이라는 무기에 강해져 있었던 것
☞ 세균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며 그러한 환경이 주는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
√ “유럽인들이 신세계를 정복하고 원
질병과 배고품으로 죽어간 인디오들은 바다에 수장되었고, 그렇게 죽어간 인디오의 숫자가 엄청났기 때문에 에스파뇰라로 향하는 뱃길은 인디오의 시신으로 가득했다. 심지어 항해도와 나침반이 없이도 물에 떠있는 시체를 따라 가면 목적지에 도달할 정도였다고 한다. 플로리다에서는 다음과 같은
1 . 제국주의 帝國主義 imperialism
집적적인 영토 획득이나 다른 지역에서 정치적·경제적 통제력을 얻어 세력이나 지배권을 확장시키려는 국가정책 또는 관행. 제국주의는 군사력이든 또는 이것보다 교묘한 형태이든 힘의 사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여겨진다. 이
, 그것을 연방제로 통합하려는 민주적인 방향인 유럽의 범슬라브주의이고, 또 하나는 러시아제국(帝國)을 중심으로 슬라브민족들을 통합시키려는, 반동적인 방향으로 움직인 러시아의 범슬라브주의이다.
전자는 우크라이나의 ‘통일슬라브결사(結社)’ ‘키리르 메소디우스운동’에서도 볼 수
신세계를 발견하여 전 유럽인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 크리스토퍼 컬럼버스(1451~1506)가 우뚝 서있었으며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에 도전하여 그 당시 문제가 되었던 지구는 태양을 돈다는 혁명적인 신이론을 체계화한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살았던 시대였다. 시대의 대세는 이미 변화와 창조적 활동을
유럽에서의 봉건제의 발생은 두 가지 별개의 선행하는 생산양식들의 ‘파국적’이고 수렴적인 해체로부터 유래했다. 그 해체된 요소들의 재결합이 봉건적 종합을 낳았다. 봉건적 생산양식에 선행했던 두 가지 생산양식은 노예제적 생산양식과 원시적 생산양식이었다. 이들 근본적으로 다른 두 세계가
1. 라틴아메리카의 정복과 식민지화(16C~18C)
콜롬부스의 항해
- 1492년 콜롬부스 항해
15세기 유럽인들은 동방의 산물, 특히 향료의 무역로를 트고자 새로운 항로를 찾았다. 일찍이 독립왕국을 이룩한 포르투갈은 대서양과 아프리카 쪽으로 진출했다. 포르투갈이 이미 대서양 남부의 아프리카 항로를
유럽의 중세 봉건제도의 일종인 까삐따니아(Capitania)제도였다. 그러나 이 제도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는데, 관리자의 역할 소홀이 가장 큰 원인에 자리한다. 그리하여 포르투갈 왕조는 1550년에 브라질 전체를 직접 통치하기 위해 총독부를 설치했다. 이러한 포르투갈의 두가지 식민정책에 대해 지금부
유럽 사람들이 왜 먼저 문명이 시작된 아프리카나 다른 원시인보다 현재 더 잘살게 되었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저자의 추리도 나에게 100%의 신빙성을 이끌어 낼 수 있을만큼 책은 명저이지만, 지리적 차이와 책의 제목 그대로인 총, 균, 쇠를 누가 먼저 가졌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후반부로 갈 수록 나
인류의 역사는 질병의 역사, 그리고 질병에 대한 극복과 좌절의 역사이다. 인간의 개인적, 집단적 고통 가운데 질병만큼 시공을 초월하여 인류를 괴롭혀 온 것도 없으며, 인간의 노력 가운데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울인 것만큼 지속적인 활동을 찾기도 어렵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끔찍한 전